목천고, 성년의 날 맞아 ‘작은 성년례’
지난 19일 오전, 목천고등학교(교장 최인섭)는 올해 성년이 되는 1994년 7월 이후와 1995년 출생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장실에서 간단한 성년례를 치렀다.
총 11명(남학생 9명, 여학생 2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최인섭 교장은 성년의 날을 맞은 학생들에게 성년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당부하고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또한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성인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마음도 전달했다.
이번 성년례에 참여한 3학년 최영빈 학생은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의 관심 속에 성년의 날을 맞게 돼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성인이 된 책임감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병천고, ‘학교폭력 없는 학교’ 친구사랑 주간 운영
병천고등학교(교장 육근중)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학교폭력없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친구사랑 주간을 운영했다.
지난 22일(목)에는 ‘친구사랑 함께 노래부르기 대회’와 더불어 ‘화해인증샷 찍기 대회’가 열렸다.
노래부르기에 참여한 1학년 미용과 김유나 학생은 “반 친구들과 다같이 어울려 부를 노래를 선정하고 연습하는 과정이 참 즐거웠다.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날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이 돈독해지고 관심없던 친구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병천고등학교 담당교사는 “친구사랑주간을 통해 학교폭력이 근절되고 학생들 개개인의 배려와 나눔의 바른 인성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공고, 성공 취업을 위한 ‘취업캠프’
천안공업고등학교(교장 최성창)는 지난 20일, 21일 이틀간에 걸쳐 3학년 14개반 전체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중소기업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이 중소기업을 바르게 이해하고, 자기에 맞는 취업진로를 설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내용으로는 중소기업 바로알기, 직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용기를 주는 커뮤니케이션, 장기취업 진로설계, 사회 초년생의 급여관리 등으로 직장생활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학급별로 교실에서 외부 전문 강사들이 6시간에 걸쳐 실시했다.
중소기업인 선진파워텍과 면접을 통해 채용협약을 맺은 기계과 3학년 권혁규 학생은 “내가 취업할 중소기업의 장단점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고, 성공적인 경력관리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공고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2008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취업하는 학생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천안새샘초, ‘급식실에서 전통음식을!’
천안새샘초등학교(교장 장석주)는 지난 21일(수) 급식시간에 전통음식을 먹는 ‘전통음식의 날’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전통음식을 기피하고 퓨전음식과 인스턴트음식에 길들여지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 학교가 월 1회 이상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건강에도 좋은 전통음식을 급식시간에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첫 날인 이날에는 ‘타래과’가 제공됐다. ‘타래과’는 밀가루를 반죽해 납작하게 만든 후 실타래처럼 꼬아 만든 한과의 한 종류로 조상들이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꼭 만들어 먹었던 음식이다.
타래과를 먹은 학생들은 타래과란 이름을 처음 들어보았지만 과자보다 더 맛있다며 즐겁게 타래과를 먹었다. 앞으로도 천안새샘초에서는 월 1회 이상 ‘전통음식의 날’을 운영해 다양하고 맛있는 전통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천안구성초, 청소년 선도유공자 감사패 전달
천안구성초등학교(교장 박승천)는 2014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천안교육지원청에서 배부한 청소년 선도유공자 감사패를 본교 무보수교통봉사자 송종직씨에게 전달했다.
1971년 천안광덕초를 시작으로 25년여 동안 교사로 재직했던 송씨는, 1996년 퇴직 후에도 본인이 근무했던 천안구성초등학교 근처가 교통사고 다발지역임을 안타까워하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학생 등교시간에 자발적인 교통 안전지도 봉사를 해 왔다.
천안구성초 교사와 학생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송종직씨의 희생정신과 교육적 사명감에 큰 존경을 보내고 있다.
광덕초, ‘내가 먹는 쌀! 내가 키워요’
지난달 운동장 한 쪽에 학부모님의 도움으로 텃논을 만든 광덕초등학교(교장 김신형) 학생들은 지난 20일(화) 모내기를 실시했다.
모내기 행사는 학생들이 볍씨에서 쌀이 되는 전 과정을 체험하고 내 손으로 직접 기른 쌀을 먹어 봄으로써 농부의 마음을 이해하고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잔반을 남기지 않는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기부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모내기 활동을 직접 도와주고 설명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모내기에 참여한 4학년 김다혜 학생은 “선생님에게 말로만 듣고 TV로만 보던 모내기를 내가 해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심은 벼가 잘 자라서 쌀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가초, 수영하는 수요일이 기다려져요!
신가초등학교(교장 조애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남서울대 실내수영장에서 방과 후 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수영교실은 학생들의 체력과 사회성, 물에 대한 두려움 극복 등을 위해 시작됐다. 올 1학기에는 1~3학년이, 2학기에는 4~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처음으로 수영교실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원래 수영은 좋아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즐겁고 좋았다. 수요일이 많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인솔 담당자인 김기원 교감은 “매년 방학 때 하루 정도의 수영 체험학습으로는 수영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없었지만 이번 방과 후 수영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수영을 배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가초등학교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수영의 기본을 충실하게 배우고 1시간동안 물에서 수영을 즐긴다. 이러한 수영교육 덕분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은석초, ‘제5회 우리헌법 만들기’ 학교부문 ‘장려상’
은석초등학교(교장 백정현)가 법무부에서 주최한 전국 대회인 ‘제5회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학교는 전국에서 단 11개 학급.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은석초등학교가 상을 받았다.
작품명은 ‘정약용 프로젝트를 통한 어깨동무 행복 학급헌법’으로 제1장 ‘어’울림, 제2장 ‘깨’우침, 제3장 ‘동’행, 제4장 ‘무’한도전으로 학급헌법을 만들어 운영했다.
학급헌법 내용으로는 아침 3분 어울림쇼, 친구장점 랩배틀, 암행어사 순찰, 상추 쌈 싸주기 데이, 친구 캐릭터 그려주기 등 기본적인 학급경영은 물론 친구와의 관계 형성 및 개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학급헌법 만들기에 참여했던 6학년1반 학생들은 헌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친구와의 좋은 관계 형성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던 시간이 따뜻하고 행복했다며 제정된 헌법을 지키기 위해, 우리들의 친구와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천안새샘초, 사서학부모회 주관 책나눔 도서바자회
천안새샘초등학교(교장 장석주)는 지난 20일(화) 오전10시~오후4시까지 새샘누리터(체육관)에서 도서바자회를 실시했다.
사서학부모회는 일주일 전에 책나눔 도서바자회의 취지를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각 가정에서 읽지 않는 도서를 기증받았다. 각 가정에서는 자녀와 함께 기증할 책의 목록표를 작성해 책과 함께 학교에 제출하고 쿠폰을 발행 받았다. 기증한 책의 권수에 따라 쿠폰이 발행되며 이 쿠폰으로 학생들은 책을 구입할 수 있었다. 기증할 책이 없는 경우에도 현장에서 쿠폰을 구매해 책을 구입할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책 구입을 위해 바자회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증 도서들을 보고 매우 즐거워했고 어떤 학생들은 엄마와 함께 바자회장에 방문해 어떤 책을 구입할지 상의하기도 했다.
1학년 김세빈 학생은 “학교에서 알뜰시장처럼 도서바자회를 해서 내가 읽지 않는 책을 기증해서 뿌듯했고 다른 친구가 기증한 책을 쿠폰으로 살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오늘 산 책을 재미있게 읽고 다른 친구들과도 돌려 읽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