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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아산시는 ‘교육·문화교류를 통한 관광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15일 아산의 한 어린이 집을 방문한 중국 어린이·학부모들의 모습. |
충남도와 아산시는 지난 5월15일 아산의 한 어린이집에 중국 어린이·학부모 5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교육·문화교류를 위해 입국한 이들 방문단은 어린이집 시설을 둘러보는 등 우리나라 유아 교육시스템을 직접 체험했으며, 중국 학부모들은 통역을 통해 아산 어린이집의 학부모들과 교육·문화교류를 위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이후 아산생태곤충원을 관람했다.
중국 어린이·학부모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심양지역 여행관계자를 초청한 팸투어 당시 인연을 맺은 여행사가 민간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써, 충남도와 아산시는 이번 중국인 방문단과의 교류결과를 반영해 향후 정기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아산시청 문화관관과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관광 패키지 상품뿐만 아니라 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관광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계획생육정책(한 가정 한 아이 정책)이 완화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자녀 수가 적은 편이어서 영유아 교육과 관련한 해외교류가 새로운 관광시장 영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