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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둘째주 천안 우리학교소식

등록일 2014년05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중앙초, 껍질을 깬 작은 생명이 태어났어요!



천안중앙초등학교(교장 김준표)에는 병아리 울음소리와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지난 5월2일(금)부터 약 일주일간 본교 교무실에 설치한 부화기에서 10마리의 예쁜 병아리들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천안중앙초는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지난 4월17일부터 20여 개의 오골계 유정란을 부화시키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부화기에 알을 넣기 전 태어날 병아리들의 이름을 붙여주며 설레는 마음으로 탄생을 기다렸다. 약 3주간의 시간이 지나자, 하나 둘씩 껍질을 깨고 병아리들이 탄생했다. 학생들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부화과정을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이렇게 태어난 병아리들은 교사들이 만든 우리 안에서 안정을 찾은 후 학생들과 함께 지내게 됐다. 학생들은 우리 앞을 지날 때마다 병아리들이 잘 있는지 관찰하고 예쁘게 자라길 기원하고 있다.

은석초, 학교폭력예방, UCC로 알려요!

은석초등학교(교장 백정현) 6학년1반 학교폭력 힐링봉사동아리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UCC 공모전에서 우정상을 수상했다.
6학년1반 학생들로 구성된 학교폭력 힐링봉사동아리는 지난 3월에 힐링봉사동아리 조직 및 비전 선포식을 갖고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욕설 줄이기 운동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실시해 왔다.
그러던 중 국립공주병원에서 주관하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UCC 공모전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담임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연출에서 부터 카메라, 대본, 출연, 홍보 등 역할을 나누어 UCC를 제작했다.
제작한 UCC는 유튜브에 올려졌고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 우정상을 수상해 상장과 10만원 상당의 간식을 받게 됐다.
UCC 제작에 참가했던 6학년1반 이은정 반장은 “이번 UCC 제작을 통해 우리 학교는 물론 다른 학교에서도 본인의 의지와 주변 학생들의 관심, 도움으로 학교폭력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부성중, 학생이 직접 출제하는 ‘나도 출제 박사’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지난 1학기 1회고사에서 학생 절반이상이 직접 시험문제를 출제하는데 참여했다고 밝혔다.
천안부성중이 지난 해부터 도입하고 있는 ‘나도 출제 박사’라는 이름의 시스템은 학생들이 시험문제를 만들어 보면서 공부를 하면 학습효과가 더 높다는 학습심리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시험문제를 출제해 보도록 하고 있는 제도다.
지난 4월말에 실시된 1학기 1회고사에서는 모두 9개 교과에서 324문항이 제출돼 교과별로 문항수의 20%까지 실제 시험문제에 반영된 바 있다.
평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소영 연구지원부장은 “지난 해부터 시작한 ‘나도 출제 박사’에 교사들과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참여도 많아지고 있다”며, “평소 학업성취에 관심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제고할 수 있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소망초, 학교교육과정 충남 최우수학교 선정



소망초등학교(교장 유영덕)가 충청남도교육청의 2014학년도 계획단계 학교교육과정 평가에서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으로 최우수학교에 선정됐다.
소망초등학교는 매년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학교교육목표를 설정하고,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생을 기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유영덕 교장은 “농촌지역의 지역적 요구를 반영한 체험 중심 융합형 스마트교육으로 개개인의 꿈과 끼를 디자인하는 S마일 소망 이룸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이 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동초, 1학생 1나무 결연 맺어

천동초등학교(교장 윤인중)는 학생들에게 생명존중과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기 위해 교내 나무와 학생들과의 결연을 맺어 주고 있다.
1학년부터 6학년 까지 전 학년이 학급의 나무가 배정돼 그 나무를 심고 기르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것이다.
50여 명의 전교생들은 학급 나무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개인 나무가 배당돼 있어 시간이 날 때마나 나의 나무를 관찰하고 기르고 있다.  모종을 심고 싹이 나는 모습을 보고 물을 주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2학년 김건영 학생은 종종 감나무 근처에 가서 물을 주며 언제 감이 열릴지 무척이나 궁금하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점점 각박해시고 공부와 입시에 따뜻한 마음을 키울 시간이 없는 요즘, 천동초의 ‘나의 나무 가꾸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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