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찬조금품·촌지수수 더 이상은 안 돼!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수), 학부모와 함께하는 2014학년도 청정학교서포터즈 회원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불법찬조금품 및 촌지수수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위촉된 천안교육지원청 청정학교서포터즈는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 임원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12명으로, 이들은 앞으로 2015년 2월까지 학교내 불법찬조금품 모금 및 촌지수수 등 청정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각종 교육부조리를 상시 모니터 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해,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의 대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2006년부터 청정학교서포터즈를 운영해 왔으며, 서포터즈 회원들의 노력으로 2008년 이후 불법찬조금품 및 촌지수수 등으로 인한 지적건수가 발생되지 않는 등 불법찬조금 조성 및 촌지수수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성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경섭 천안교육장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기 쉬운 불법찬조금 및 촌지수수를 지속적으로 근절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정 천안교육을 실현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행정서비스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안전사고 미리미리 예방해요!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9일까지 3일 동안 사립유치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각 과별 5팀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충청남도교육청 점검유치원 4개원을 제외한 49개원을 점검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유치원 내에서의 사고의 가능성과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함으로서 사고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유아와 교사, 학부모의 안전생활 유지 및 생명 존중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물 입지, 교통 환경, 유치원 실내·외 환경. 안전관리, 급식 관리와 관련된 전반적인 안전성 확보여부와 관리 실태다.
교원능력개발과 이미정 장학사는 “앞으로의 안전교육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주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유치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또한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안전사고 예방 맞춤형 현장점검
충남도교육청이 12일~20일까지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도 교육청은 최근 경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망사건과 수학여행 중 여객선 침몰사고 등 대형 사고를 겪으면서 학교현장의 교육환경 및 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번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6년간 학교 안전사고는 67.4% 증가해 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안전사고 건수는 10만5000여 건에 달했다. 이는 전국에서 월평균 8700여건, 하루 평균 288건의 사고가 발생한 꼴이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이번 점검 대상을 2013년도 충남 학교안전사고 발생률 상위 10%인 73교와 2013년도 신설학교 3교 등 총 76교(초 30교, 중23교, 고23교)로 정하고, 안전사고 빈도가 높은 시간대와 활동, 장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충남교육청 학생생활지원과 허미숙 장학사는 “지속적인 맞춤형 학교안전 점검을 통해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