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천안시가 출산장려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4월30일 오후3시 남서울대학교에서 제3회 인구의 날(7월11일)을 기념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남서울대학교,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일·가정양립 출산장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 및 보건사회연구원을 비롯한 학계, 보육계, 학생, 일반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찬희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의 ‘저출산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삼식 박사의 ‘출산장려를 위한 일·가정양립정책’,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과 도미향 교수의 ‘출산장려를 위한 보육·육아지원정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박미숙 천안시 여성가족과장, 김태희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장, 이명숙 경기과학대학교 교수, 이은하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장이 나섰다.
시 관계자는 “2013년 출산율이 1.19명으로 13년 연속 1.3명을 넘지 못하는 초저출산 상황이 지속되면서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저출산 극복 방안, 일·가정 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정책관계자 및 전문가 발제, 토의 등을 거쳐 실효성있는 대안을 모색함으로써 천안시 출산율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