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초, ‘우리 아이들은 우리 손으로 지킨다!’
천안월봉초등학교(교장 최병호)는 올 4월부터 ‘온 동네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부모 학교폭력예방 동아리인 ‘달마루 지킴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달마루 지킴이 동아리는 천안월봉초 학부모 102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월2일 선포식을 갖고 2인1조로 배움터 지킴이와 민간경비원 퇴근 이후 시간에 자체적으로 학교 순시·순찰을 하고 있다.
달마루 지킴이는 특히 학교건물 뒤편과 으슥한 곳 등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 활동하고 있는데 추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안서초, 5·6학년 및 교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안서초등학교(교장 이심훈)는 4월29일(화) 5·6학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천안동남소방서는 2013년도부터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천안의 기적 2015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 대원들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간단한 설명 후, 실습모형을 이용해 실습중심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쳤다. 학생들은 의식·호흡확인, 구조요청, 가슴압박, 기도확보, 인공호흡의 간단한 단계만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가르침을 받았다.
천안인애학교, 중·고·전공과 학생대상 성폭력예방교육
천안인애학교(교장 한상경)는 4월28일~30일(수)까지 중·고등학교 및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성추행·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천안인애학교 보건교사에 의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더욱 안전한 학교분위기 조성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학생들의 자기보호를 위해 성폭력예방 및 대처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의 주된 내용은 본인과 타인의 신체에 대한 존중감 형성하기, 사춘기 호르몬 분비에 따른 몸과 감정의 자연스런 변화, 성폭력예방을 위한 자기보호 방법과 대처방법 등으로 이루어졌다.
한상경 교장은 “천안인애학교는 학기 초부터 학교폭력과 성폭력 예방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관련교과 시간에도 관련 교육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배움터 조성을 위한 만전의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정초, ‘호미선생님이랑 텃밭 작물을 심어요’
용정초등학교(교장 김열원) 학생들은 지난 4월30일(수), 보름여 전에 조성한 텃밭에 작물을 직접 심었다.
이번에 심은 작물은 고추, 가지, 오이, 토마토, 수박, 참외 등의 열매채소는 물론, 시금치, 배추, 대파, 상추 등의 잎줄기채소, 고구마 등의 뿌리채소, 땅콩, 완두, 들깨 등의 곡식과 콩 종류 등 이었다.
학년 전채이 학생은 “밥상에서 혹은 급식실에서 보던 작물을 심어 직접 기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한 학생도 “작물을 가꾸는 활동은 물론이고 자라나는 과정을 매일 관찰해 나만의 관찰일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미라초, ‘매주 수요일은 동화구연의 날’
지난 4월29일 천안미라초등학교(교장 박익순)에서는 동화구연의 날이 운영됐다.
‘동화구연의 날’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화구연엄마모임 ‘동구엄마’가 만든 날로,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동구엄마들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동화를 들려주고 있다.
두 번째 동화구연의 날인 이날, 동구엄마들은 ‘내 머릿속에 독거미가 우글우글’이라는 이야기를 연극 형식으로 들려주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동구엄마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5학년 김효진 학생은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진다. 책으로 읽는 이야기보다 동구엄마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훨씬 실감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