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분당구 낙성고등학교 박진형 교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본인 소유의 빌라를 아산시 행복키움지원단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
일선 교사가 집 없는 이웃을 위해 주택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성남시 분당구 낙성고등학교 박진형 교사는 지난 4월28일 아산시를 방문해 취약·위기계층을 지원해 달라며 아산시 권곡동에 소재한 본인 소유의 빌라를 아산시 행복키움지원단에 기부하고 소유권을 이전했다.
이에 아산시청 교육복지국 김용배 국장은 “금액을 떠나 본인 소유의 주택을 기부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결정”이라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이웃들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형 교사는 “큰일도 아닌데 사진촬영도 민망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박진형 교사가 기부한 주택은 공시지가 1600만원 상당으로써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건열)을 통해 관리될 예정이며, 주거가 불안정한 취약·위기가정이 자립을 준비하는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