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권 아산경찰서장은 지난 4월28일 아산시 지역의 식품관련 사업장 287개소에 부정·불량식품 근절의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
4대 사회악 근절활동의 일환으로 발송된 서한문은 일부 식품관련 사업자들의 불법행위로 시민들의 먹거리가 위협받고, 선량한 식품업계 종사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는 등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식품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한문에는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사실을 알게 되면 즉시 아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538-9278)이나 112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과 함께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집중단속반을 편성·운영해 제조·유통사범 4374명을 검거한 바 있으며, 이중 113명을 구속하고 불량식품 1627톤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