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 선거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로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이 선출됐다.
6.4 지방 선거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로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30일 오후 천안에 위치한 도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대의원·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결과 정 후보가 충남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후보 경선은 전용학 전 의원이 컷오프에서 탈락해 정 전 총장과 홍문표·이명수 의원간 3파전으로 진행됐다.
정 후보는 29일 15개 시·군 선관위에서 진행된 현장 투표에서 전체투표 1730표 중 763표를 차지해 2위를 차지한 홍문표 후보를 200표 이상 따돌렸다. 전체 선거인단은 3255으로 이날 투표인은 1731명을 기록했다. 정 후보는 여론조사(지난 27∼28일) 결과)를 투표수로 환산했을 때 145표를 얻어 합계 908표로 3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경선에 참여한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획득한 지지율(여론조사 환산표 수 포함)은 홍문표(684표)-이명수(571표) 순이다.
정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가적 대재난, 위기의 시대에 여당의 충남도지사 후보가 됐다"며 "이번 경선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새로운 대한민국과 충남을 건설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의 삶의 현장과 안전을 직접 챙기는 현장 도지사,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존경받고, 건전한 상식을 지닌 보통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끝까지 아름답게 경선을 마무리 해주신 홍문표, 이명수 의원, 전용학 전 의원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과업에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한국일보 기자 및 논설위원을 활동하다 1999년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해 3선 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새누리당 경선지역 기초단체장 확정
새누리당 충남지역 9개 경선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도 확정됐다.
아산시장 후보는 이교식씨가 당원선거인 득표수 289표와 여론조사 51.05%로 555표를 얻어 이상욱(총390표)씨와 조원규(97표)씨에 앞섰다.
공주시장에는 오시덕 후보가 선거인단 409표와 여론조사 44.85%로 총 901표를 획득해 이태묵(총496표)씨와 정연상(총429표)씨, 고광표(369)씨 누르고 선출됐다.
당진시장은 이철환 후보가 314표와 45.55%로 총 624표로 선출됐다. 부여군수 이용우 후보는 592표와 35.65%로 총 1216표로 1위를 차지했다. 청양군수 김의환 후보 580표와 여론조사 56.8%로 총 1235표를 얻어 선출했다.
논산시장으로 선출된 송영철씨는 총 1036표(54표, 47.95%)를 얻었고, 계룡시장 이재운씨는 총 373표(184표, 52.5%), 홍성군수 김석환씨 총 838표(362표, 68.8%)로 1위를 차지했다.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 서천군수 후보로는 노박래씨가 2차례의 여론조사 48.65%를 얻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