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아산시민의 흡연·음주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보건소(소장 허문욱)에 따르면 2009년 아산시민 흡연율은 29.2%로 조사됐으나 2013년에는 20.9%로 나타났으며, 음주율은 2009년 54.6%에서 2013년 50.5%로 나타나는 등 주관적 건강인지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아산시보건소가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19세 이상의 아산시민 911명을 대상으로 건강습관, 보건의료 이용, 경제활동, 사회·경제적 상태 등 8개 영역 253문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흡연시작 나이는 2011년 19.8세에서 2012년 20.3세(충남 전체 20.5세)로 나타났으며, 금연캠페인 경험은 2011년 79.1%에서 2013년 84.6%로 조사됐다.
또한 비만율은 2012년 27.4%, 2013년 24.7%로 집계됐고, 이중 시민 스스로 ‘약간 비만’ 또는 ‘매우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2008년 29.5%, 2009년 36.1%, 2010년 32.2%, 2011년 32.4%, 2012년 42.6%, 2013년 34.0%로 조사됐다.
비만과 관련한 신체활동 경험률은 2009년 27%에서 2013년 34.5%로 나타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체중조절 시도율 또한 2008년 39.2%에서 2013년 66.2%로 조사되는 등 연도별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아산시보건소 허문욱 소장은 “이번 건강조사에 대한 건강지표 결과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사업과 정신건강증진사업, 운동·비만 사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