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이동빨래방이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2011년부터 세탁기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해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이동빨래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빨래방 차량은 16㎏ 용량의 드럼세탁기 2대를 싣고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세탁서비스와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겨울철 이불과 특수섬유 등의 대용량 세탁·수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의 세탁전문업체를 아산행복드림사업과 연계시킨 바 있다.
한편, 2013년 3월부터 이동빨래방에 참여 중인 새하얀세탁공장 신근철 대표는 “이불과 같은 대형빨래들을 세탁하고 있는데, 노인 분들이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세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