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재원마련은 물론 유권자들의 관심까지 유도할 수 있는 펀드가, 새로운 선거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달 27일 개설한 ‘새교육드림펀드’가 12일 만인 지난 7일(토) 목표액 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새교육드림펀드는 참여자 1인당 10만원 이상 참여해 6·4지방선거가 끝난 오는 8월5일 원금에 2.3% 이자를 상환받게 된다.
김지철 후보는 “새로운 충남교육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의 염원을 확인했다”며 “펀드 참여자들이 원하는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로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가겠다. 또한 아이들과 학부모, 도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충남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서만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도 충남교육감 선거비용(선거비용 제한액 14억1700만원) 마련을 위해 ‘교육사다리를 위한 서만철 등대펀드’를 14일(월) 출시했다.
서만철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교육사다리를 위한 서만철 등대펀드’는 우리사회에서 교육이라는 사다리가 무너져 이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지와, 서만철 후보의 주요 공약가운데 하나인 ‘지혜의 등대도서관 건립’에서 따온 말이라고.
‘교육사다리를 위한 서만철 등대 펀드’는 교사 등 공무원을 포함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최소약정금액은 1만원, 상한액 제한은 없다. 입금액 상환은 8월4일 연 3.0%의 이자를 더해 돌려받을 수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