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병실 환자의 지갑에서 돈을 훔친 범인이 검거됐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 중이던 오모(여·32)씨는 지난 2월22일 같은 병실에 입원한 고령의 노인 이모(여·74)씨가 자리를 비운사이 이씨의 자녀들이 병원비로 쓰라고 준 돈 70만원을 비롯해 두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발생 시간대 병원 CCTV를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간호사 탐문수사를 진행한 결과 오씨를 특정할 수 있었으며, 4월16일 주거지에서 오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