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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육원은 지난 4월16일 제62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 |
경찰교육원(원장 정용선)은 지난 4월16일 안전행정부 강병규 장관 및 이성한 경찰청장 등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한 제62기 경찰간부후보생은 일반 40명, 세무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정보통신 2명, 해경 10명 총 60명이며, 지난해 4월 27: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후 소양교육과 직무 전문교육, 사격훈련, 수상·인명구조훈련 등의 특기교육을 모두 마쳤다.
또한 이들은 졸업 후 경위로 임관돼 일선에 배치되며, 경찰서 일반부서와 수사부서, 지구대 등 2년간 순환보직을 실시한 후 능력과 희망에 따라 전문분야에서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졸업생 중 김은정 경위는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정세호 경위가, 안전행정부장관상은 이인기 경위, 경찰청장상은 김민석 경위, 해양경찰청장상은 박병운 경위, 경찰교육원장상은 송원근 경위가 각각 수상했다.
졸업생 중 차승규 경위는 부친 차종우(56·인천 남동경찰서)의 뒤를 이어 경찰의 길을 걷게 됐으며, 김기생 경위는 현재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근무하는 김화생 경위의 형으로 밝혀졌다. 또 이상헌 경위와 형 이상호(35·서울 강서경찰서)는 형제경찰관으로, 김준석 경위와 여동생 김윤정(30·경기 평택경찰서)은 남매 간으로 알려졌다.
▶제62 경찰간부후보생 수상자
▷대통령상: 김은정(여·24·동국대 재) ▷국무총리상: 정세호(28·충남대 졸) ▷안전행정부장관상: 이인기(32·대구대 졸) ▷경찰청장상: 김민석(26·동국대 재) ▷해양경찰청장상: 박병운(29·한국해양대 졸) ▷교육원장상: 송원근(24·세한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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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교육원의 제62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생 중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은정 경위는 “내면이 멋진 경찰관으로서 경찰인생을 완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찰’ 내면이 멋진 직업
“제복을 입은 경찰의 모습이 멋있어서 경찰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찰이 되어가면서 외면보다는 내면이 멋진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경찰교육원의 제62기 경찰간부후보생 졸업생 중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은정 경위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내면이 멋진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법을 집행하는 사람으로서의 원칙을 지키되 그 안에 정성을 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은정 경위는 “여자후보생들 가운데 오래달리기를 가장 못 해서 체력단련시간마다 대운동장 트랙에서 가장 먼저 낙오되곤 했었다. 그러나 체력단련시간마다 나를 붙잡고 한 바퀴라도 더 뛸 수 있게 격려해준 동기들이 있었기에 10㎞ 마라톤대회에서도 당당히 완주 할 수 있었다”라며 “내면이 멋진 경찰관으로서 경찰인생을 완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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