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사신문이 오는 11일로 창간 16주년을 맞습니다. 어려운 지역언론의 현실 속에서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독자 여러분과 지역상공인, 천안·아산지역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창간 16주년을 맞은 충남시사신문은 언론개혁의 막중한 사명을 안고 전력투구해 나갈 것을 독자제현께 거듭 약속드립니다.
특히 다가오는 6월4일에 치를 지방선거에서는 충남도지사를 포함한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61명, 기초의원 2888명, 시·도교육감 17명을 동시에 선출하게 됩니다. 인격과 능력을 갖춘 후보자를 선출해야 합니다. 지방선거가 민심의 가늠자로 여겨져 여·야는 모두 사활을 건 대결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분명한 것은 지방자치가 중앙정부나 정당에 의해서 좌우돼서는 안될 일입니다.
광역시장과 도지사, 일선 시·군·구 단체장 및 지방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는 지역의 내실과 역량 결집을 통해 새롭게 도약해야 하는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학연과 지연, 불법선거를 통한 유권자의 잘못된 선택은 결국 지방을 망치게 된다는 지난 20년의 지방자치 경험을 새겨야 할 때입니다.
이에 충남시사신문과 교차로신문은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도를 통한 후보자 알리기에 핵심을 맞춘 6.4지방선거 특별기획보도를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며, 지역주민의 정당한 목소리를 높이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낙후된 천안 아산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여론을 대변하는데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충남시사신문과 교차로신문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본적인 토대를 지역주민과 함께 개선하고, 그 변화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과 언론의 순기능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본사가 연중 기획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희망 2014 이웃사랑 천사운동 캠페인’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의 정을 함께하고,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진력을 다할 것입니다.
본보는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민주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쳐왔고, 지역사회 안정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지역공동체 확립을 위한 언론 기능을 수행해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개혁언론의 기치를 높이며, 성역 없는 비판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언론은 독자들의 새롭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더 많은 책임과 과제를 부여받고 있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그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충남시사신문은 지역의 생활경제정보와 지역소식을 갖고 독자와 함께 지역발전에 일익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로 창간 23주년을 맞은 교차로신문과 16주년이 된 충남시사신문은 지역주민과 삶의 애환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동반자로, 꼭 해야 하는 신문의 역할에 게으름 피우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소통하는 지역언론으로 옳은 길을 주장하되 강요하지 않는 열린 신문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희망찬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을 저희 임직원 모두 다짐해봅니다.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