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도서관(관장 박재명은)은 지난 4월1일부터 장애인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정신요양시설 파랑새둥지를 매주 이틀씩 방문해 장애인 30여 명에게 한글 기초과정을 지도하고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재미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만들기 활동과 더불어 학습자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한글교실은 전문 문해교원 외에도 평소 재능나눔을 실천해오는 아산지역 금빛평생교육봉사단원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사로 퇴직한 후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한중석 씨는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살려 장애인들에게 한 자 한 자 깨우치는 재미를 알게 해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