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몽골인 몰던 승용차 충돌, 외국인 4명사망·2명중상

충남경찰, 외국인 근로자 교통사고 예방 강화

등록일 2014년04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3월30일 밤 11시50분경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서 몽골인 A(36)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도로변 전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A씨 등 차량에 탑승했던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중상자 1명이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함께 탑승했던 2명은 천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감정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위해 국과수와 도로교통공단에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은 이와 관련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차량운행 증가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외국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지난 4월1일 밝혔다.

특히 충남지방경찰청 유현철 차장은 이번 교통사고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아산시청 및 한전,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과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서는 사고현장에 가로등이 미설치돼 야간 시인성 확보가 어렵고, 화물차량의 통행이 빈번해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차량 회전 시 도로 이탈 위험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해당 지점의 교통사고 재발을 예방하고자 미끄럼방지 시설 및 전신주 야광반사지 부착, 위험표지판을 설치토록 했으며, 농공단지 주변의 음주단속 강화와 함께 대포차량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외국인고용 기업체 및 지원단체와 협조해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적극 운영하고, 충남하모니봉사단 등 협력단체와 음주·무면허운전 등 교통사고 관련 규정 및 처벌내용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차량운행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외국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충남지방경찰청 유현철 차장(가운데)이 몽골인 운전자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해 대책회의를 진행하는 장면.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