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아산 코미디홀 민간위탁자를 쇼타임으로 선정하고 3월20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개관식은 오는 4월3일 11시에 개최될 예정.

아산시가 아산 코미디홀 민간위탁자를 쇼타임으로 선정하고 3월20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아산 코미디홀은 장항선 직선화 사업으로 도고온천 역이 이전함에 따라 쇠퇴의 길을 걷는 구 도고온천 역사 주변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언리 장항선 폐철도 변 선도농협창고 대지에 지역 근대산업 문화유산활용 창작 벨트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코미디홀은 전속 개그맨이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과 함께 우리나라 코미디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2층에서는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전시홀로 이뤄졌다.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코콤앤티 쇼타임은 KBS 2TV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김재욱, 송준근, 오나미 등 20여 명의 유명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으며, 연예문화사업의 주축인 개그맨들을 발굴·관리하는 등 개그 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사업을 운영 중이다.

아산 코미디홀 개관식은 오는 4월3일 11시에 개최하며, 아산시 도고면 출신 개그맨 최양락씨가 명예관장을 맡게 됐다.

쇼타임 조기현 대표는 “국내에는 이렇다 할 코미디 관련 박물관이 마련되지 않은 실정으로 개그 공연은 물론 전시관을 알차게 꾸며 아산 코미디홀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코미디홀 개장에 통해 아산 레일바이크, 세계 꽃 식물원,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파라다이스 스파 등 도고온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