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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지난 3월22일 2014학년도 아산스마트스쿨 참여 학생에 대한 선발시험을 진행했으며, 오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은 2013학년도 아산스마트스쿨 졸업장면. |
아산시는 2014학년도 아산스마트스쿨에 참여할 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시가 교육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아산스마트스쿨에서는 학습의 기본을 잡아주는 학습코칭을 비롯해 학생별 수준별 강좌를 제공하는 교과강의, 종합적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창의적체험활동(비교과 학습)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스쿨 선발 학생뿐만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에만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별 학생 등록제를 신설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 학습코칭 이외에도 자기주도학습 집중 코칭 과정을 신설했으며, 대입컨설팅과 1:1 학습 멘토링을 통해 참여 학생이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습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아산스마트스쿨 모집대상은 중학교 2학년에서 고둥학교 3학년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했으며, 지난 3월22일 선발시험을 거쳐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3월29일에는 입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산시청 교육도시과 김정윤씨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정기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며, 상위권 대학 진학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자기 주도적 학습에 초점을 둔 올바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산시 교육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아산스마트스쿨에 참여한 중·고등학생의 성적이 크게 향상한 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생의 경우 81.3%의 성적 향상을 보였고, 고등학생 국·영·수 모의고사 결과는 43.8%가 등급 향상되는 등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학습코칭 만족도 또한 92.8%로 나타나 각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산시로부터 맞춤형 연합 방과후 학교를 위탁 운영한 온양한올고에 따르면 201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아산스마트스쿨에는 중학교 2학생 학생에서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각 학년별로 50여 명씩 250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습코칭 만족도는 92.8%로, 효과성은 81%로 조사됐으며, 교과강좌 만족도의 경우 수학은 95.4%, 영어 91.0%, 국어 89.9%, 과학 68.1%를 나타냈다. 입시컨설팅 만족도는 88.3%로 조사됐고, 디베이트 및 교육봉사, 창의적체험활동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85.5%의 학생이 만족함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