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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소방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17부터 6월8일까지 신속한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통한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을 추진한다고 2월18일 밝혔다. 사진은 인주면 산불 조심 캠페인 장면. |
아산소방서(서장 김봉식)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17부터 6월8일까지 신속한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통한 봄철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을 추진한다고 2월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방지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아산소방서 3개과와 119구조구급센터 등 6개 센터, 21개 의용소방대 등이 참여한다.
주요 추진사항은 산불예방 합동점검 및 산불진압훈련을 비롯해 소방차를 이용한 취약지역 순찰 및 홍보활동, 주요 등산로 및 취약장소에서 산불조심 캠페인, 산불진압용 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정비, 동시다발 및 야간산불 대비한 사전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아산소방서 김봉식 서장은 “논·밭두렁 태우기는 마을별 공동소각을 원칙으로 소방서에 사전신고 후 소각하도록 홍보하고, 입산 시에는 성냥 및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않는 것이 산불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주면(면장 김기철)은 2월13일부터 16일까지 관내에서 산불 조심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주면의 각 기관·단체와 인주소방대원, 산감기동대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구 밀집지역인 아파트 및 공세리 일원에서 주민들을 대상로 등산할 때 인화물질 휴대 금지와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의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정월 대보름 및 주말에는 공무원과 산불감시기동대가 마을 경로당, 아파트, 다세대 주택 등을 일일이 방문해 산불 조심의 중요성을 안내했으며, 산림 인접지 주택과 공장에서는 쓰레기 태우기 금지와 산불신고 등을 당부했다.
충남지역 봄철산불발생 현황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5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전체 산불 중 81%(13건)가 3·4월에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논·밭두렁 소각산불이 56%(9건), 입산자 실화가 19%(3건)이며, 소각으로 인한 화재는 주로 60대 이상의 지역주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