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부모의 미취학 자녀 중 언어발달이 지체된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언어발달지원 서비스가 시행된다.
아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수화통역 지원, 언어치료, 청능훈련,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을 시행 중이며, 장애 경감과 2차적 장애 예방을 위해 장애를 가진 부모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언어발달지원서비스는 청각장애 부모를 둔 미취학 유아 11명을 대상으로 언어발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언어발달 지체로 진단된 7명을 선정해 맞춤형 계획에 수립하고 언어치료사가 주 14시간 순회 언어치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언어발달지원서비스 결과 모든 유아에게 언어 발달이 촉진됐고, 특히 징검다리어린이집에 소속된 유아 1명은 또래 수준으로 언어가 발달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아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고옥심 센터장은 “청각장애학생이 교육을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문적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장애예방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