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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길을 찾기 위한 아산지역 연구자들은 자료 발굴 및 미흡, 지리적 변화 등으로 행로의 정확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백의종군 길 확정에 대한 공동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산백의종군보존회에 건립한 표석.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길을 찾기 위한 아산지역 연구자 1차 간담회가 열렸다.
온양고등학교 천경석 교사의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온양문화원에서 개최됐으며, 박승운 아산백의종군보존회장, 김일환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만우 온양문화원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순신 장군이 15일간 머물며 인간 이순신의 진면목을 보여줬던 아산지역에서의 백의종군 길에 대한 정확한 행로를 알 수 없어 정확한 행로를 파악하고자 마련됐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역사자료를 토대로 한 평택(팽성)에서부터 배방 수철리까지의 백의종군 길 행로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개별적인 의견을 논의했다.
온양고 천경석 교사는 “백의종군 길에 대한 지역 연구자들의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며, 자료수집과 현장탐구를 공동으로 작업할 예정”이라며 “아산지역의 백의종군 길이 확정되면 교육·문화적인 활용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신을 연구하는 지역 연구자들은 백의종군 길에 대해 개별적, 부분적 탐구를 진행했으나 자료발굴 미흡과 지리적 변화 등으로 행로의 정확성이 부족해 공동작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한편, 아산백의종군보존회(회장 박승운)는 지난 2013년 6월1일 아산시 고불로(배방읍 수철리 60-7)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의 길’ 표석을 건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