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최근 축사 화재가 빈발함에 따라 축사화재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남지역에서 288건의 축사화재로 92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체화재 대비 발생건수는 3.3%이나 재산피해는 14.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축사화재 비율은 2011년 전체 화재대비 2.8%에서 2013년 3.3%로 0.5% 증가했으며, 1건당 재산피해 규모가 최고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축사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관내 주요 축사시설 총 328개소에 대한 설비현황 및 소방 출동로 등 축사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며, 축산농가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축사단체 모임을 활용한 소방안전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산소방서 김봉식 서장은 “축사 화재는 전기단락에 의한 화재 발생률이 높다. 축사관계자는 평소 전기시설 사용 안전수칙 준수 등 자율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화재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