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이 지난 27일(월) 실시됐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1월25일~12월13일까지 접수한 배정원서에 대해 자체적으로 검토를 마치고 참관을 원하는 학부모, 담임교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추첨 배정을 진행했다.
2014학년도 천안지역 중학교 신입생은 특별배정 대상자 등 164명을 포함해 7397명(천안학군 6762명)으로 전년도 8250명(천안학군 7574명)보다 853명(천안학군 812명)이 줄었다.
전체 학생수는 10.34% 감소했지만, 1희망이 아닌 차순위 배정을 받게 되는 인원은 전년도 853명(10.34%)에서 695명(9.40%)으로 더욱 감소했다.
천안학군 중 동부구역의 가온중, 천안여중, 복자여중과 서부1구역의 두정중, 백석중, 환서중, 서부2구역의 불당중, 월봉중, 쌍용중, 서부3구역의 용곡중은 배정 인원보다 지원 학생이 많았으며, 성환학군의 동성중도 많은 학생이 지원해 일부를 다음 순위로 배정했다.
교원능력개발과 최경순 장학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배정되고 일부가 다음 순위로 배정된다. 통학 여건 등에 따라 선호도가 좀 중복될 뿐, 동등한 조건에서 구역내 학교를 추첨으로 배정하므로 학생들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배정 결과는 오늘(28일·화) 오후에 보호자에게 통보될 예정이며, 내일(29일) 초·중학교별로 배정통지서와 배정자 명부가 교부되고 2월4일 각 중학교별 예비소집이 실시되며 2월7일부터 입학등록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