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사이트에 허위물품을 올려 사기를 친 범인이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금액만 2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경찰서는 인터넷 사이트에 오토바이와 컴퓨터를 팔겠다고 허위물품을 올리고 구매희망자 70여 명에게 2000만원 가량을 편취한 A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A씨는 애인명의의 통장을 빌려 피해자들에게 송금 받은 돈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