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25범의 악성사기범이 검거됐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12월19일 종중 토지매매대금 수억원을 횡령해 유흥비로 탕진한 A씨를 횡령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경 종중 토지 매매대금 4억5000만원을 보관하던 중 2억7000만원을 횡령해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산경찰서 악성사기전담반은 A씨가 경기도 일원의 한 콜라텍에 자주 출입한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일주일간 탐문 및 잠복수사를 펼쳐 A씨를 검거했다.
한편, A씨는 검거 당시에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경찰의 치밀한 증거 제시와 추궁에 못 이겨 범행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