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아산문화재단 주관 온천대축제 ‘무척 실망’

아산시의회 총무복지위원회 이기애 의원

등록일 2013년12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온천대축제가 상식 밖으로 치러지는 등 마음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었다. 특히 온천대축제를 통해 아산온천의 부활을 기대했지만 ‘온천’보다는 ‘초대가수’에 중점을 둔 행사가 치러져 온천부활에 걸었던 희망이 물거품이 돼버렸다.”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이 2013년 온천대축제를 주관한 아산문화재단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지난 12월6일 개최된 총무복지위원회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아산문화재단 맹주완 상임이사에게 ‘온천대축제 주체성 잃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아산문화재단 주관 온천대축제 ‘무척 실망’
아산시의회 총무복지위원회 이기애 의원

“아산문화재단에서는 온천대축제가 개최된 5일 동안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재단에서는 주말인 10월19일과 20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5만을 넘었네, 10만을 넘었네 하지만 정작 온천산업전과 시내 온천관련 업소에는 파리만 날렸다. 축제기간 내내 낮 동안 텅텅 비어있던 객석이 초대가수 무대가 진행되는 밤에는 꽉 차지 않았던가. 관계자들도 봐서 알 것 아니냐.”

이 의원은 축제평가에 대한 의구심도 나타냈다. 축제만족도가 81.53점으로 조사됐는데, 점수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과 낮은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결과를 분석하는데 있어 행사목적을 염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기애 아산시의원은 “만족도 조사결과 개막식과 폐막식, 불꽃쇼, 허니문콘서트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 말 그대로라면 온천대축제는 실패한 것이다. 축제기간 내내 운영됐던 주제관과 온천산업전 보다 하루 두 시간 정도 진행한 초대가수들의 저녁무대가 더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 아니냐”라며 “특히 만족도 조사결과 ‘온궁별시’에 대해 ‘만족도가 떨어지나 타지자체 행사에 비해 높은 편’이라는 대목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온궁별시가 진행되는 객석은 텅텅 비어 있었는데 누가 무엇을 어떻게 보고 만족도를 나타낼 수 있었겠는가. 온천대축제도 그렇지만 축제평가도 무척 식상하고 아쉽다”라고 말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