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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동산 투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부동산시장 한 물 간지 오래…지역특색 고려한 안정투자 할 때

등록일 2013년11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성미 친절공인중개사 대표 우리 50~60대의 인생역전과 같았던 부동산투자시장은 이미 한물 간지 오래됐다. 재건축, 신도시 등으로 갑자기 내가 갖고 있는 부동산이 2배, 3배로 뛰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말이다.  각종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겪으며 가장 큰 리스크로 자리 잡은 투자처가 부동산시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부동산의 투자처를 찾을 수 있을까?

요즘 같은 불경기 때는 신규투자에 망설이거나 현금을 쌓아두는 저축만 하는데 급급하다. 돈은 있는데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실정이다. 그게 현실이다.

하지만 좀 더 멀리 인생계획을 세우려면 부동산을 배제할 순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움직이기엔 요즘 부동산 시장이 너무 불안하다. 조금은 리스크를 줄여가며 안정적이고 투자가치 좋은 부동산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첫 번째, 부동산관련 사람들과 친해져라.

예전 부동산부자로 TV에서 이슈가 되었던 한 연예인이 비법으로 말하기를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려면 부동산 사무실 사장님들이랑 친해지면 됩니다. 심심하면 놀러가는 부동산만 해도 10군데는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를 하기 전에 항상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건 필수. 그런 정보들은 물론 현직에서 일하는 부동산 사무실 사장님들이 제일 잘 알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두 번째, 금액과 투자용도를 구분하라.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화문의를 받지만 가장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이 “투자용 토지를 사고싶습니다. 금액은 상관없고, 지역도 상관없어요”라는 말이다. 아무 계획도 없고 생각도 없이 막연한 투자로 한국에서 이득을 보는 시대는 끝난 지 오래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도 좋다.

차후에 주택을 지을 용도인지 아니면 공장을 지을 용도인지 정도는 구분을 해두고, 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의 투자 금액은 계획해 두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지역특성을 파악해라.

대학교 앞에는 원룸촌, 역세권에는 상가위주의 부동산 형성은 누구나 잘 아는 부동산 투자처이다.

하지만 그 지역만의 특색에 따라 특정 수요가 몰리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되는 곳도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아산용화택지 원룸촌 이다.

지금 아산용화택지의 원룸건물은 거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규모로 들어서고 있다. 인근에 크게 대학교가 있는 지역도 아닌데 이렇게 원룸이 많이 공급되는 이유는 아산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징 때문이다.

현재 아산에 기거하고 있는 대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있다. 그 외에도 많은 협력업체와 각종 산업단지에 있는 공장들이 대거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 많은 회사의 인력들은 각 타지에서 모여드는 대부분의 유입인구이다. 그런 1인가구가 제일 거주하기 편하고 잠시 머무를 수 있는 곳이 바로 원룸이고, 자신의 고향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쉬운 온양온천역 주변으로 모여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같은 그 지역만의 특성을 파악하여 적절한 투자처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이런 맥락으로 수도권의 전세난, 하우스 푸어, 깡통주택에 밀려 점점 외곽으로 밀려오고 있는 인구유입에 발맞춰 적절한 임대주택의 마련이나 전원주택지 마련 등으로 지역사회에 눈을 돌려 적당한 부동산 투자처를 만들어 놓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문의: 041)545-5722

*본 기고는 충남시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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