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와 문화활동 중심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된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지난 3일 준공·개관식을 가졌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지난 3일 준공·개관식을 가졌다.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와 문화활동 중심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된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10년 3월 착공해 총사업비 80억원(국비 28억원 도비 8억원 포함)이 투입됐다. 위치는 동남구 문화동 옛 천안경찰서 부지 3602㎡에 지하 1층, 지상 4층 4410㎡ 규모로, 2년여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 개관식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건설사업소시설과 전재현씨는 “문화청소년수련관은 천안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 및 청소년들과 관련된 각종 사회적 병리현상에 대한 심리치료를 통해 건전하고 건강한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관에 들어설 주요 시설로는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 체육활동실을 비롯해 청소년 도서관, 동아리 연습실, 창작공방실, 분임토의실, 청소년상담센터 등이다. 특히 청소년수련관 준공으로 인접한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와 천안중앙도서관과 연계이용이 가능해져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성무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건립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 지역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청소년수련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호서대학교에 위탁 운영토록하고 지난해 ▷이용시간 및 허가▷사용료 부과 징수▷사용료 감면 등을 규정한 ‘천안시 문화청소년수련관 운영 조례’를 제정, 체계적인 관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