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수고등학교(교장 윤주역)가 충청남도교육청이 발표한 2012학년도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 평가는 매년 충청남도교육청이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경영, 교육성과, 충청남도교육청의 선택과 집중사업, 교육수요자 만족도의 6개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
청수고는 4년밖에 되지 않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제일 먼저 도입하고, 사교육 없는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하는 등 타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주역 교장은 “최우수상의 영광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하나가 돼 노력한 결과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함께 나누며 배려하는 감성교육(사랑), 알고, 느끼고, 행동하는 실천교육(실천), 수요자 중심의 미래 여는 창의교육(창의성)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청수고, 연극동아리 '청연' 대상 수상
청수고 연극동아리 ‘청연’의 수상 기념사진.
한편 천안청수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청연’은 지난 6월25일~28일까지 홍성에서 열린 충남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최우수상)과 함께 최우수연기상(교육감상, 이종섭3), 연출상(홍단비2) 그리고 지도교사상(국어교사 이인호)을 수상했다.
‘청연’은 8월 중순부터 대학로 아르코극장에서 열리는 제16회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3월부터 전상국 소설 '우상의 눈물' 각색작업을 하며 8차에 걸친 대본수정과 장면, 인물 만들기를 해왔다.
이인호 지도교사는 “이번 작업을 통해 학생들의 젊은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연극을 통한 관계맺기와 자존감이 훗날 학생들이 살아가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수고 연극팀은 2011학년도에도 전국청소년 연극제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