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농기계 관련업체의 행사참여 신청이 크게 증가해 조기마감됐다. 사진은 2010년 행사 모습.
개막 120일을 앞두고 있는 ‘201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농기계 관련업체의 행사참여 신청이 크게 증가하면서 조기 마감되는 등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이 지난 6월11일부터 참여업체 부스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11일 만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마감결과 280개 국내업체가 몽골텐트 391개 부스, 통텐트 1205개 부스 등 모두 1596개 부스를 신청했고 해외관 신청은 일본 10개사, 중국 12개사, 유럽 10개사, 이탈리아 8개사가 참여했다.
이는 2010년 행사 271개 업체보다 18%인 49개 업체가 증가한 것이며 해외관은 현재 참여조건 등을 협의 중인 업체가 많아 10∼20개 업체가 추가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농기계 전시판매를 위한 업체들의 참여열기가 높은 것에 대해 농기계조합은 외국바이어를 상대로 수출상담 및 계약할 수 있는 기회부여와 관람객이 쉽게 참관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참가업체가 선호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농기계조합은 조기 마감에 따른 대안으로 관람동선과 천안삼거리공원의 부지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천안시와 협의하여 추가 부지확보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안시와 합동으로 이달 말쯤 전시관 부스 설치를 위한 실측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만근 농기계박람회추진기획단장(농업정책과장)은 “농기계자재박람회는 92년부터 서울 코엑스 개최를 시작으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단일품목의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라며 “농업인을 비롯한 귀농 및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중장년층 참관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 관람객 30만명에 대비하여 행사준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