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 천안서북소방서장 최경식 정년퇴임
2011년 10월28일 개청과 함께 천안서북소방서 초대 서장에 부임했던 최경식 서장이 6월29일 35년여 간의 임기를 마치고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서북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퇴임식에는 관내 기관장 및 도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서장은 1977년 소방에 입문, 35년 동안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보령·천안·홍성·천안서북소방서에 서장으로 역임하며 지역민의 안전과 재난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최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많은 기쁨과 아픔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선·후·동료의 따뜻한 격려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소방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분 1초’라도 더 빨리~, 119오토바이 구급대 등장
천안동남소방서(서장 홍상의)는 지난 29일 오후2시, 충청남도의회 권처원의원과 남·녀의용소방대 이호명 연합회장, 이주현 연합회장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오토바이 구급대’ 발대식을 가졌다.
119오토바이 구급대는 응급구조사 1급 자격소지자를 전담인력으로 편성하고 심장박동 회복을 위한 자동제세동기(AED), 기도확보 및 호흡유지를 위한 구인도 기도기와 백밸브 마스크, 의약품 등 응급처치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심정지·중증외상, 심·뇌혈관 등 시간민감성 질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기존 119구급차 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환자의 생명을 보전하고 병원 도착전까지 2차 손상을 최대한 방지시킨 후 뒤따라 오는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이송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범시민 “심폐소생술”(CPR) 현지방문 교육 등 응급의료 지원활동과 각종 지역축제나 행사장에 근접배치시켜 기동 구급순찰 등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범정부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상의 서장은, 이날 “교통정체 및 혼잡으로 출동이 어려운 도심 지역 등에서 1분 1초가 생사를 가르는 응급상황 발생시 기동성이 뛰어난 119오토바이 구급대가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