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천안시학원연합회와 저소득층자녀 무료 학원수강 지원
천안시는 지난 25일 오후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천안시학원연합회(회장 이일석)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층자녀 학원 무료수강을 위한 희망나눔 복지뱅크 재능기부 ‘청소년학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한 희망나눔 복지뱅크사업 일환으로 ‘청소년학습지원’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역할을 이행하고 대상자 선정, 사업의 유지 및 관리 등에 대한 양해각서가 교환됐다.
‘청소년학습지원 사업’은 학교수업이외에 학습열의를 갖고 있으나 경제적인 문제로 사설학원을 이용할 수 없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700개소의 학원에서 인문, 수학, 외국어, 음악, 미술, 기술 등 학습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희망과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환경을 제공하는데 그 뜻을 두고 있다
학교내 비산석면 체계적 관리 나선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최근 석면 피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막연한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해소하고자 교사 내 비산석면을 측정 했다.
지난 6월1일, 4일에는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천안일봉초 외 8교가 25일에는 천안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미죽초 외 4교(총 14교)에 대해 비산석면을 측정했다.
이번 측정은 학교 건축물 중 석면함유 가능성이 높은 학교의 일반교실 2곳, 특별실 1곳을 측정했으며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실제 수업하고 이동하고 있는 교실을 비산석면 분석 전문기관에 의뢰해 측정했다. 분석결과는 다음달 중에 나올 예정이다.
학생건강복지과 최현주씨는 “이번 비산석면 측정 이외에도 학교석면 관련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별 석면지도 작성과 석면정보 DB구축을 완료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속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천안선수단 종합평가보고회 열려
지난 26일 천안 불당동 발할라에서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 학교장, 지도교사, 지도코치, 천안시체육회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평가 보고회가 열렸다.
천안교육지원청 소속 학생들은 지난 5월26일~29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금10, 은7, 동9 총2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회 결과 분석 및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필승 의지를 다졌고, 입상 선수와 지도교사, 코치에게는 포상금이 전달됐다.
이날 보고회는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도 참여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포상금을 받을 때 마다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어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류광선 천안교육장은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충남의 종합순위 5위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천안 선수단 하나하나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내년에도 스포츠 수부도시 천안의 명예와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입제도의 동향과 미래 전망 특강 열려
지난 6월28일 오후2시, 천안교육지원청에서는 올해 다섯 번째의 목요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서울시교육청 이 범 교육정책보좌관이 강사로 초청돼 ‘대입제도의 동향과 미래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학부모,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펼쳤다.
이 범 서울시교육정책보좌관은 교육정책 입안자로서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낮은 학습 효율, 그 원인과 처방이라는 화두로 학업 성취도 문제, 대입제도의 동향과 앞으로의 전망 등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의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자녀의 올바른 진로 지도를 위해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자녀 진로지도에 도움을 주었다.
교육청은 이번 강좌에 이어 7월에는 KT 인재개발원 이인규 교수의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강좌를 예정하고 있다.
학생건강복지과 김정식씨는 “이후로도 최고의 명강사진을 초청해 천안교육가족 목요강좌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은 손짓으로 함께 여는 세상, 제4회 수화경연대회
지난 29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강당에서는 천안관내 17개교(유·초·중·고) 350여 명의 비장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작은 손짓으로 함께 여는 세상’ 수화경연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비장애학생들이 직접 수화를 배우는 과정에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통합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유·초·중·고등학교급별 참가팀은 각자 준비한 자유곡에 맞춰 수화와 다채로운 율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관내 특수학급 교사의 찬조 수화 공연 등으로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교사, 학부모가 하나되는 자리가 됐다.
수화통역사를 비롯한 5명의 심사위원들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팀에 대해서는 교육장상과 부상을, 금상 수상팀의 지도교사에게는 교육장 표창을 시상했다.
교원능력개발과 송선옥 장학사는 “해가 거듭 될수록 수화공연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 수화경연대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나와 다른 차이를 인정하고 세상을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 4개 문화예술단체와 MOU 체결
천안교육지원청이 지역 학생들의 창의성과 바른 인성교육함양을 위해 교육기부 확산운동에 나서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해까지 62개 기관과의 MOU를 체결해 충남에서 가장 많은 교육기부자와 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에도 4개의 문화예술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아라리오, 천안중앙도서관, 천안시박물관, 나사렛학원㈜드림앤챌린즈 4개 기관이 참여해 학교교육에 다양한 체험적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라리오(대표 김충대)는 아라리오갤러리가 주관하는 미술 전시분야의 문화체험교육프로그램 제공, 천안중앙도서관(관장 윤성진)은 중앙박물관이 주관하는 각종 독서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천안시박물관(관장 유창기)은 박물관의 인적자원, 시설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 나사렛학원㈜드림앤챌린즈(대표이사 최재권)는 특히 음악공연 분야의 재능기부와 문화답사 여행 등을 관내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광선 교육장은 “앞으로 교과교육 외 체험적 교육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기부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