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은 류춘자씨(사진가운데)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10여년을 봉사해온 자원봉사자가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류춘자씨(52)로 지난 19일 용인 골드훼미리콘도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재가노인복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밑반찬서비스팀장을 맡고 있는 류춘자씨는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의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내 신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어르신을 위해 매주 밑반찬을 준비,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류씨는 지난 2002년부터 70여 가정의 어르신들에게 식생활 도움을 위한 밑반찬조리봉사자로 활동해 재가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각 종 후원품,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실천하는데 모범을 보이고 있다.
류춘자씨는 “함께 봉사활동을 한 모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영광을 같이하고 싶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