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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시설에서 피어난 ‘꽃의 향연’

8일 ‘2012 등대의 집 꽃 축제’, 바자회, 야생화전시, 체험행사 열려

등록일 2012년06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8일(금) 장애인시설 등대의 집에서는 ‘2012 등대의 집 꽃축제’가 열렸다.

장애인 거주시설 등대의집(원장 이연순)이 지난 8일(금) 시설을 홍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기 위한 ‘2012 등대의 집 꽃축제’를 개최했다.

등대의 집 꽃축제는 법인설립 8주년을 기념하고 시설환경개선 및 거주 장애인 자립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기관단체장, 거주 장애인,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음식바자회, 야생화전시,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나사렛대학교 플라워조경디자인학과 학생을 비롯해 ‘성환들꽃모임’, ‘야생화피는 언덕’ 등 동아리에서도 행사를 지원하고 ‘레인보우두들소리’, ‘순이유랑단’이 출연해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직산읍 판정리 132-1 소재 등대의집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시설환경 개선 및 거주 장애인들의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연순 원장은 “기관단체, 지역주민, 동아리 회원 등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동참해 성황리에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시설 ‘등대의 집’은 지난 2004년 6월 설치돼 현재 50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26명의 직원들이 보호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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