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는 세계금연의 날을 앞둔 29일, 학생회관 앞에서 금연캠퍼스 선포식을 가졌다.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는 세계금연의 날(5월31일)을 앞둔 29일, 학생들의 건강회복, 대학내 쾌적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회관앞에서 금연캠퍼스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성무용 천안시장이 참석해 대학내 금연캠퍼스 만들기 운동을 격려했으며 남서울대와 자매결연한 천안시서북구보건소는 대학생 금연운동의 적극 지원에 나섰다.
남서울대는 지난해 12월부터 금연캠퍼스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총학생회와 함께 체계적인 금연캠퍼스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2학년 이상의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건강봉사단을 선발해 학생들 스스로가 학우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연캠퍼스 홍보 및 주변 정화활동(담배꽁초 줍기 등), 교내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서북구보건소는 이를 위해 학생금연과 관련한 각종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며, 금연을 결심한 학생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금연성공여부 검사도 실시한다.
남서울대도 지속적인 금연교육프로그램 제공 및 흡연학생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일정기간 금연과 금연검사에 통과한 학생에게는 건강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남서울대 ‘금연캠퍼스 추진서명운동’에 참여한 2917명의 학생들은 이번 금연캠퍼스 추진은 우리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캠페인이라며, 금연선포식 이후에도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금연을 결심한 학생들이 담배 자르기와 그 동안 교내 곳곳에 설치돼 있었던 옹기재떨이 항아리를 깨부수고 금연의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진희 기자>
교내 곳곳에 설치돼 있었던 옹기재떨이 항아리를 깨치는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