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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 참여 학생 늘어

충남에서 학생 참여도 가장 높은 아산시

등록일 2012년06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관과 프로그램, 학생 등이 늘고 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10일 시행한 토요프로그램(학교 프로그램 제외)은 총 249개가 운영됐으며, 3088명의 학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월14일에는 478개의 프로그램에 1만1802명의 학생이, 5월19일에는 632개의 프로그램에 2만6731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이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남교육청 신진수 장학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에 학생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캠프 등을 마련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이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경험들을 쌓으려면 학교 밖으로 벗어나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이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산시, 주5일수업제 대비한 지역사회 연계

아산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 운영기관과 프로그램 수, 참여 학생 등이 충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육청의 토요프로그램 자료에 의하면 아산시는 ▶3월10일 ▷운영기관: 30곳 ▷운영프로그램: 80개 ▷참여 학생: 520명 ▶4월14일 ▷운영 기관: 46곳 ▷운영 프로그램: 125개 ▷참여 학생: 3033명 ▶5월19일 ▷운영 기관: 52곳 ▷운영 프로그램: 138개 ▷참여 학생: 5242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산시 다음으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는 천안시는 ▶5월19일 ▷운영 기관: 37곳 ▷운영 프로그램: 71개 ▷참여 학생: 3955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아산시 교육도시과 이현경 학교지원팀장에 따르면 시는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되기 이전부터 관련부서와 아산교육지원청, 청소년교육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장영실과학관, 시립도서관, 영인산 자연휴양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각 사회단체 등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을 대비해 왔다.

또 현재에도 다양한 토요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센터가 원하는 강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마련하는 중이고, 마을로 찾아가는 방과후학교를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언리와 실옥·득산동, 공세리 등 3곳의 마을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에 시외권 학생들도 마음껏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이 팀장은 “이번 토요프로그램 현황을 총 학생 수와 참여 학생 수를 대비해 비율로 나타낸다면 아산시와 다른 지역은 더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며 “아산시청 홈페이지(www.asan.go.kr) 중하단에 위치한 자주 찾는 사이트 주말창의프로그램을 클릭하면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산시, 토요프로그램 활성화 위한 지역연계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아산시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 현황에서 충남도 선두를 달리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아산교육지원청이 지난해 겨울방학 기간 중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해 권역별로 운영 계획서 컨설팅을 실시하는 동안 시는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기관과 단체 등을 조사했으며, 지난 2월21일에 개최된 초·중·고 교감 회의에는 교육도시과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토요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시는 교육도시과 학교지원팀을 중심으로 총괄적인 정보를 취합하고 실질적인 사업은 각부서 및 기관, 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해 주5일수업제와 관련된 사업을 대비했다.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장영실과학관, 시립도서관, 영인산 자연휴양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각 사회단체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토요프로그램 참여기관을 늘렸으며, 다양한 지원으로 프로그램 질과 종류도 함께 향상시키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현재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토요프로그램은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진행 중이며 ▶(재)아산문화재단: 우수공연 초청기획 시리즈 ▶외암민속마을 보존회: 외암마을 농촌·공방체험 ▶옹기 및 발효음식 체험관: 발효음식 체험 및 전시장 관람 ▶아산시 문화관광과: 시티투어 탐방 ▶영인산휴양림사업소: 주말산림학교 ▶송악면주민자치위원회: 영어로 하는 미술 ▶순천향·선문대학교: 주말 영어 방과후학교 ▶아산시생활체육협의회: 생활체육 계절프로그램 ▶아산시 사회복지과: 도담도담 주말체험학교, 비젼형성지원 서비스 ▶아산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청소년 여가지원, 행복충전사업 ▶아산시평생학습관: 영어로 읽는 동화 ▶청소년교육문화센터: www.smartyouth.or.kr ▶아산시립도서관: www.ascl.or.kr ▶아산도서관: www.asl.or.kr ▶충남학생교육문화원: www.cnsec.or.kr 등이다.

이외에도 설화산방, 아산갤러리, 소월도예·야생화 등의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됐으며, 아산시청 홈페이지(www.asan.go.kr) 중하단에 위치한 자주 찾는 사이트 주말창의프로그램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아산시는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제체제 구축으로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의 ‘청소년자기도전성취포상제 오리엔테이션’ 장면

 

일선학교 토요프로그램 학생들에게 인기

다양한 동아리활동 토요프로그램에 접목

일선학교에서 운영 중인 특색있는 토요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학부모 재능기부의 요리 동아리는 우리문화와 슬로푸드음식을 전파하는가 하면 푸른 지구를 지키는 자전거 동아리를 통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등 색다른 토요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학교별 특색있는 토요프로그램으로는

▶권곡초: 다문화 학생과 그 가족에게 우리역사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기 위한 역사탐방-일곱색깔 무지개의 신나는 토요일

▶금곡초: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풍선아트 체험으로 학생들의 EQ발달-요술램프가 나오는 풍선의 세계로!

▶남성초: 악기를 통한 지성·인성학습-토요 플롯·클래식기타 교실

▶도고온천초: 교과 및 생활 속의 다양한 실험과 발명을 통한 과학학습-토요과학실험·발명반

▶모산초: 국립과천과학관과 미술관, 도서관 체험학습으로 진행되는 자기주도적 및 논리적 표현-지혜오름 책향기

▶북수초: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가야금 체험활동-토요 STAR 동아리

▶송곡초: 전통악기 체험으로 느껴보는 전통음악의 멋과 흥-하늘소리 풍물동아리

▶신정초: 경로효친과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존중·나눔·배려의 자치 봉사 동아리

▶신화초: 과학의 자유탐구 활동을 통한 탐구력 신장-로봇 동아리

▶쌍룡초: 춤을 통한 인성교육-댄스스포츠 동아리

▶염작초: 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목공예품  동아리

▶염티초: 연극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표현 능력과 소질을 일깨우고, 타인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신장-토요 연극교실

▶월랑초: 동요로 배우는 바이올린

▶음봉초: Fun Fun 시사탐구 동아리와 동요를 노래하는 합창 동아리

▶충무초: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 동아리와 자전거로 지키는 푸른 지구 ‘두 바퀴 세상’

▶신정중: 자매결연을 통한 봉사활동-하얀 민들레 동아리

▶온양여중: 온마루 스쿨밴드와 가야금, 플롯,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동아리, 우리지역 문화해설 청소년봉사반

▶음봉중: 학부모의 요리재능기부를 통한 우리문화와 슬로푸드음식-요리는 나의친구 등이다.


아산교육지원청 학생지원팀 현경숙 장학사는 “주5일수업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 겨울방학 동안 권역별로 운영 계획서 컨설팅을 실시했고, 초·중·고 교감 회의를 개최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지원방안을 협의했다”며 “아산시청과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등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선학교에서 운영 중인 특색있는 토요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금곡초등학교 토요프로그램 풍선아트체험 장면.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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