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여성예비군소대가 실옥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내 고장 안보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했다.
2007년 4월 전국에서 15번째로 창설된 아산시 여성예비군소대는 그동안 연간 4시간 이상의 사격, 제식훈련 등의 군사훈련과 GOP(일반전초)경계체험, 전적지 및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등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의료분대 등 3개 분대는 전시 및 재난재해시 구호활동 및 후송지원, 선전활동 등의 임무가 부여되고, 평시에는 자원봉사활동과 안보홍보 도우미로 나서고 있어 지역의 안보의식 고취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협소했던 기존사무실의 리모델링을 통해 소대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유사시에 대비해 효율적인 비상계획 및 물품관리를 할 수 있어 여성예비군의 활동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 여성예비군소대 권영숙 소대장은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부터 현재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시와 2대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열정을 갖고 ‘내가족은 내가지킨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 근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3585부대 안중태 대대장은 “여성예비군소대 개소에 아산시에서 많은 도움주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산시와 상호 좋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 복기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가사와 육아 등으로 바쁨에도 지역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소대원들과 함께하면 슈퍼우먼이 떠오른다”며 “지금까지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작게는 향토방위의 파수꾼으로, 크게는 국가안보의 최전방 정예요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8세부터 60세 이하의 여성 33명으로 구성되어 본부와 3개분대로 운영되는 아산시 여성예비군소대는 2년간 복무하며, 희망자에 한해 2년 단위로 연장해 통합방위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