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협의회(회장 주항민)는 지난달 24일 남성초등학교에서 ‘사할린동포 전통체험 및 대축제’를 개최했다.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60여 년간 생활한 사할린 지역의 축제를 고국땅에서 개최해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주항민 회장은 “현재 신창면에는 2008년 11월에 영주귀국한 57가구 98명의 사할린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주민의 협력과 화합으로 한마음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