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천안역 지하상가 모습.
천안시가 공동마케팅행사를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천안역지하상가와 신부동 상점가, 성정동 가구웨딩특화거리에서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안역지하상가는 5월부터 6월말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고객 유치를 위한 쿠폰행사를 한다. 쿠폰 행사는 지하상가에서 일정금액의 물건을 구매하면 지하상가 상인회(회장 강창근, 점포수 285개소)에서 경품권을 나눠 주고 경품추첨을 통해 상품교환권을 지급하는 행사다.
또한 신부동 상점가는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3회 신부동 젊음의 축제’를 신부동 상점가내 신부동 공원에서 개최한다.
신부동상점가 상인회(회장 전혁구, 점포수 375개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노래자랑, 밴드경연, 댄스경연, 여자팔씨름, 생맥주 빨리먹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하며, 천안소재 고등학생과 천안거주 대학생 및 일반시민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행사가 시작되어 6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성정동 가구웨딩특화거리 세일행사는 30∼50% 판촉세일을 한다. 이 행사를 위해 상인회(회장 남세진, 점포수 71개소)는 시내버스 21대를 이용해 시민홍보를 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구축, 성정동 가구웨딩 특화거리를 홍보하고 있다.
공동마케팅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시장경영진흥원과 천안시가 사업비를 지원해 개최하는 행사로 시는 공동마케팅 행사를 계기로 천안시 전통시장과 상점가 및 특화거리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통시장 보호를 위해 전통시장 주변에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의 입점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27일부터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