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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입장객 관리 어려워 프로팀 홈경기 포기

축구팬, 관중 증가 경기력 향상 기회 차버린 것

등록일 2012년05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청 축구단이 유료 입장객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국가대표등 유명선수가 있는 K리그 팀과의 하나은행 FA컵 32강 홈경기 개최를 포기해 지역 축구팬들로부터 비판을 사고 있다.
천안시청 축구단 서포터 제피로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천안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전북현대와의 홈경기가 천안 대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경기결과 1:3으로 천안시청이 패배했다.
제피로스는 최근 천안시청축구단 홈경기 관중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홈경기 개최권 포기는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제피로스는 지난해 천안시청 축구단이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를 통해 축구팬이 증가했다며 홈경기 개최 포기는 이러한 지역 축구활성화 기회를 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피로스 석정술 회장은 “지난해 천안시청 축구단은 2011하나은행 FA컵 6연패를 하고 있었고 부산과의 FA컵 경기 이후 관중 증가, 후반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며 “유료입장 불가 사유로 홈경기를 포기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없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FA컵 천안 홈경기를 3번(모두 유료)이나 치러, 사무국의 유료관중 관리가 어렵다는 입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석정술 회장은 “전북현대팀은 천안시청이 넘기에 큰 산이지만 프로팀과의 홈경기는 경기력 향상과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등 충분한 가치가 있음에도 천안시청이 거부, 축구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밝혔다.
천안시청 축구단 관계자는 “천안축구센터는 개방된 시설로 유료 입장객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올해 펜스 설치를 마치고 내년부터 홈경기를 치르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공훈택 기자>
사진설명: 천안시청 축구단이 전북현대팀과의 홈경기를 포기, 축구팬들로부터 비판을 사고 있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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