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그린 천안메론 올해 첫 출하
은은한 향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천안 ‘하늘그린 수신메론’이 첫 출하를 시작한다.
수신면 메론작목반은 장산리 이필영(61)씨 하우스에서 5월14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신면 메론단지는 현재 76농가, 38ha규모로 전국에서 홈런스타 품종 재배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올해 20만box(1000ton)의 생산목표량을 세우고 막바지 출하준비에 한창이다.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된 천안멜론은 올해 성장기에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높고 품질도 예년에 비해 좋은 편이다.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한 이필영씨에 따르면 기존 재배하우스 비닐을 이중으로 시공하고 2년 이상 발효시킨 퇴비를 쓰는 등 많은 공을 들여 재배, 그만큼 당도가 높고 좋은 상품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가을에도 천안멜론을 먹을 수 있도록 가을작기 적육 네트멜론 생산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맛있는 나만의 웰빙치즈 만들기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낙농인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가정용 치즈 만들기 체험행사를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하고 있다.
치즈제조 기술 정립과 보급으로 낙농가 유가공 기술을 향상시키고 도시민의 치즈 관심도 향상으로 치즈 수요 영역을 확대하고자 가정용 치즈 만들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는 것.
체험행사는 지난 4월30일 시작했으며 6월 14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에 농업기술센터 우유가공실에서 회당 10명씩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체험 참여자들은 치즈를 길게 늘였다가 뭉치는 스트레칭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평소 접해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치즈 만들기 체험은 천안지역 고유의 방법으로 만들어서 더욱 신선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낙농가에서도 매주 토요일 치즈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어 가족단위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치즈 만드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유섭취를 유도하고,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체험일정은 5월 15일(화), 17일(목), 22일(화), 24일(목), 6월 7일(목), 12일(화), 14일(목)으로 총 7회가 남아있다.
치즈 만들기 체험을 희망하는 경우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cacenter.go.kr)와 전화(521-2974)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배꽃 인공수분 280ha 일손 도와
배꽃 개화기를 맞아 천안시와 천안배원예조합이 함께 펼쳤던 배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 활동이 농가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배꽃 인공수분 일손돕기는 천안시청 공무원을 비롯해 학교, 기업체, 군부대 등 30여개 단체에서 3000여 명이 참여, 300여 농가 280ha에 달하는 면적의 인공수분 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청 공무원 500여 명이 참여해 52ha에서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으며 기관과 단체, 시 새마을협의회 등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배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는 배 주생산지인 성환읍과 직산읍을 중심으로 배꽃 만개일인 25일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시행되어 농가의 일손지원과 함께 영농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배꽃 만개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져 일손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일손 돕기에 나선 봉사자들은 인공수분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천안시는 농가를 위해 시청과 성환읍,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에 배꽃 인공수분 인력지원 접수창구를 운영하여 일손 부족 농가와 일손을 돕겠다는 단체를 연결해 주었다.
배꽃 인공수분은 개화 후 2∼3일이 적기이며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수정시기를 놓치면 착과율이 떨어져 수확량에 큰 영향을 끼쳐 1년 배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학교급식 모두 한우쇠고기 확인
천안시가 관내 초 중 고교에 납품 급식되고 있는 쇠고기에 대한 시료채취 유전자 검사 결과 모두 한우쇠고기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고 밝혔다.
천안시 축산식품과 특별사법경찰팀은 지난 4월17일부터 4월26일까지 관내 급식학교 중 49개교를 대상으로 12개 업체에서 납품하고 있는 쇠고기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가축위생연구소에 유전자검사 의뢰했다.
2차례에 걸쳐 회신된 결과 모두 한우고기로 적합하게 검사 결과가 나와 학교급식 유통 축산물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찾아가는 원예교육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가 지난 10일 불당동 아이파크아파트를 시작으로 상반기 찾아가는 원예교육을 실시한다.
대상 아파트는 불당동 아이파크, 신방동 푸르지오, 백석동 계룡리슈빌, 두정동 주공8단지 아파트 등 4개 단지 아파트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농업기술센터홈페이지와 전화로 접수받아 선정됐다.
교육에 참여하는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텃밭 가꾸기 교재는 물론 베란다에서 기를 수 있는 치커리, 부추 종묘 등과 표고버섯을 길러 먹을 수 있는 접종된 참나무 토막을 무료로 나누어 주며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년 상반기 찾아가는 원예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는 노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예치료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