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총학생회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14일(월) 오후2시 총장과 교수, 그리고 모교 은사에게 카네이션과 사랑의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수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함께 미리 신청한 모교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모교를 방문해 선생님들에게 전달된다.
백석대학교에 입학한 유해란(사회복지학부 2년)학생과 이규영(보건학부 3년)학생은 “대학생이 되었지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고등학교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 고민을 하던 중 백석대학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선생님께 조그마한 사랑을 전해드릴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복자여고를 졸업한 유해란(사회복지학부 2학년)학생은 “대학에서 교수님과 함께 정성껏 만든 케이크를 3년간 은혜로 돌봐주신 고등학교 선생님에게 전해드리며 선생님에게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양홍렬씨는 “사회가 점점 개인주의로 팽배해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이렇게 스승과 제자가 함께 모여 케이크를 만들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