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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알바수첩’ 개정1판 발간

청소년 위한 노동상담과 법률지원, 128쪽으로 2배늘어

등록일 2012년05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알아두면 힘이 되는 알바수첩’(알바수첩) 개정1판이 발간됐다.

‘알바수첩’은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가 ‘천안시 청소년·대학생 아르바이트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발표한 뒤,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지난해 11월 초판을 발간한 바 있다.
충남비정규직지권센터는 ‘알바수첩’ 초판 발간 이후 천안·아산·당진지역 고등학교 및 당진시청 등과 공동으로 수능이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알바와 노동인권’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본보에도 ‘노동법 Q&A’코너 연재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노동상담과 법률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이번 알바수첩 개정1판은 초판 이후 6개월만에 나온 것으로 기존 64페이지에서 128페이지로 분량이 2배 늘어나며 더 풍부하고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내용적으로는 기존의 구성을 보완하는 한편, 임금지급의 4대 원칙, 퇴직 후 금품청산, 직업소개소 바로알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노동서식 등을 추가했다.
김민호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상임대표(공인노무사·노무법인 ‘참터’ 충청지사장)는 “아르바이트 청소년과 청년들은 여전히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노동부는 아르바이트 청소년과 청년들의 ‘노동인권’을 방학 때만 의례적으로 처리하면 되는 ‘일’로 여기고, 교육부는 학생들의 ‘노동인권’은 커녕 ‘학생인권조례제정’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사업주들은 아르바이트한테 무슨 노동법이냐는 잘못된 인식이 여전히 팽배하다”며 “이 같은 사회분위기 속에서 청소년과 청년들이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서 ‘노동’과 ‘노동인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기보다 ‘노동법은 안 지켜도 그만’이라는 비뚤어진 가치관을 배우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아무쪼록 이번 ‘알바수첩’ 개정1판이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르바이트 청소년과 청년들의 노동인권을 개선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청소년과 청년들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하는 업체의 준법경영을 위한 지침서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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