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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천안시, 8일 지역어르신 1200명 초정 제40회 어버이날 행사

등록일 2012년05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독지가들, 어르신 식사대접 및 위문 줄이어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의 아름다운 경로효친 사상과 효행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천안시는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지회장 신안철)과 함께 지난 8일 오전10시 시청 봉서홀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읍면동 초청 어르신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축하공연으로 ▷시립흥타령풍물단의 모듬북 공연 ▷경로당활성화시범공연 ▷경기민요, 메들리 ▷복지예술단 전속가수의 트롯가요메들리 ▷천안시립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져 이날의 흥겨움을 더했다.
신안철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장의 개식선언 이후에는 주위에 귀감이 된 부모와 효행자녀,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무원, 관련종사자 등 36명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유공자 표창, 기념식 등이 이어지면서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지역의 독지가들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식사대접에 나서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 뜻깊게 했다.

푸른잎사귀, ‘감사해 효(孝)’ 어버이날 기념 행사

(사)자원봉사단 만남 천안지부 푸른잎사귀(최영진 지부장)는 40주년 어버이날을 맞아 7일부터 8일까지 양일에 걸쳐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푸른잎사귀’는 7일 백석대 다문화 가정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신방점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천안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수공예 카네이션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약 30여 명의 이주여성과 봉사자들은 하나가 돼 정성껏 리본 수공예 카네이션을 만들었다.
8일에는 천안시 성정동에 위치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복지관을 찾아 윤석운 지회장과 국가유공자 약 80여 명에게 전날 만든 리본 수공예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국가유공자들은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고, 정성이 담긴 카네이션이라고 하니 더욱 더 고맙다”고 말했다.

광덕면 행복나눔회, 홀로사는 어르신과 어버이날 행사

천안시 광덕면 행복나눔회(회장 박복순)은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일일이 찾아 감사의 선물증정과 카네이션 꽃을 가슴에 달아드리는 행복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홀로사시는 어르신 생일잔치 마련에 이어 두 번째 행복나눔의 행사로 마련됐으며, 전흥진 광덕면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병천 가전리 명성각, 어르신 400여 명 초청 경로잔치

병천면 가전리에 있는 중화요리 명성각(대표 강 철)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8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됐다. 병천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10여 명도 자원봉사에 나서 음식을 나르는 등 어르신들의 수발을 도왔으며 면 직원들도 함께 동참해 어르신 400여 명에게 식사 및 다과를 제공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강 철 사장은 매년 어버이날을 맞이해 무료로 경로잔치를 베풀어 오고 있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주인공이다.

쌍용3동 큰손부대찌개, 어르신들게 식사대접
                                                               
쌍용3동에서 큰손부대찌개식당을 운영하는 유영채(46)씨는 지난 8일 어르신 80여 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식사대접은 스쿨존 지원사업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노고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영채 사장은 “이웃에게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서로 보듬어 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소가 협소해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유영채씨는 쌍용3동 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1년 어린이날과 추석에도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층을 위해 물품을 후원한 바 있으며, 따뜻하고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입장도포원감리교회, 어르신 400여 명에 갈비탕 대접

입장포도원감리교회(목사 임원규)는 지난 7일 오전11시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을 교회로 초청해 갈비탕을 대접했다.
지난 7일 오전9시 직산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성남)는 관내 독거노인 10명의 가정을 방문하고 ‘카네이션’과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선물은 지난 3월6일 직산읍 새마을 부녀회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대한송유관공사 충청지사, 어버이날 맞아 후원품 기탁

지난 8일 오후2시 대한송유관공사 충청지사는 부성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효’ 선물 15박스를 기탁했다.
대한송유관공사 충청지사 관계자는 “어버이날에도 쓸쓸히 지내시는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을 드리고자 안마기와 건강식품, 카네이션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으며 직원들이 정성들여 직접 포장했다”고 전했다.
부성동 주민센터는 기탁물품을 직접 노인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부성동 통뼈감자탕 경로잔치 열어
                                                               
천안시 두정동 통뼈감자탕 배경호 사장은 지난 8일 부성동 어르신 50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부성동 김기종 동장 이하 직원들은 배경호씨를 도와 점심대접에 일손을 보탰으며 어르신들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점심식사를 마쳤다.
배경호씨는 “평소 나눔에 뜻이 있었으나 선뜻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와서 소소하지만 어르신들게 식사를 대접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이나 조손가정 등 어려운 가구들에게도 이런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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