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8회 단풍미인기전국좌식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천안시청좌식배구단.
전국 최초의 좌식배구실업팀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이 2012년 첫 좌식배구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천안시청좌식배구단(단장 박노철)은 지난 4월28일과 29일, 전북 정읍시에서 개최된 제8회 단풍미인기전국좌식배구대회에 참가해 첫 우승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2년에 개최된 첫 대회로 천안시청좌식배구단이 겨우내 땀 흘리며 준비했던 훈련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시, 해남군과 같이 B조에 편성된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은 수원시와 해남군과 잇따라 2대0로 격파하며 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6강 토너먼트에서 서울특별시를 이기고 올라온 전라북도와의 4강전에서 2대0으로 완파했다.
결승에서 만난 영원한 라이벌인 고양시를 3대1로 물리치며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은 2012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으며, 새로 영입한 신규선수들이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지역출신의 기존 선수들만으로도 라이벌인 고양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점도 큰 의미를 두게 하고 있다.
천안시청 좌식배구단은 올해 좌식배구 국가대표출신의 백영길, 김성훈 선수를 새로 영입하고 이들이 출전하는 차기대회부터는 더욱 경기력이 향상돼, 올해 예정돼 있는 10여개의 좌식배구대회에서 전관왕을 목표로 모든 대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