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목) 오후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기업체, 공공기관 대표, 인사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가정 양립 가족친화기업 선포 및 협약식’이 열렸다.
저출산 시대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천안시가 기업이 참여하는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지난 19일(목) 오후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업체, 공공기관 대표, 인사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가정 양립 가족친화기업 선포 및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은 국가적 핵심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과 책임성을 강화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천안’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협약을 통해 천안시와 기업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김동헌 서기관이 ‘저출산 시대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고 가족친화기업 실천과제 채택, 기족친화기업 선포,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일공업㈜, ㈜케이원전자, 대전대학교천안한방병원 등 관내 우수기업 32개 업체와 맺은 협약은 ▷실천과제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상호협력▷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 협력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날 채택한 가족친화기업 실천과제는 보건복지부의 3대 실천과제인 예고없는 회식 안하기, 패밀리데이 실천, 직원과 대화의 장 마련하기 등을 비롯해, 권장사항으로 ▷출산 및 육아휴직제도 시행 ▷배우자 출산휴가제 허용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확보 ▷육아휴직 급여 일부 지원 ▷탄력근무제·시차근무제 실시 등이다.
기업체에 대한 지원사항으로는 ▷학교, 학원도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실천 유도 ▷임산부 문화센터 부부교실 매주 운영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각종 교육 운영을 지원하고 기업체에서도 서류줄이기, 6시 이후 정상퇴근하기, 직장보육시설 설치, 모유 수유실 설치, 임산부 전용 주차장 설치 등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게 된다.
시 여성가족과 이경옥씨는 “가족친화기업 선포 및 협약식을 통해 기업의 가족친화 환경 구축을 위한 제도적 지원, 교육·홍보로 자발적인 가족친화 경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친화기업 선포 참여기업체는 ▷남양유업천안신공장 ▷대한정밀㈜ ▷미래코리아 ▷사임당 천안지사 ▷삼육식품 ▷삼진정공㈜ ▷성화식품㈜ ▷세무법인서한 천안지점 ▷에프앤에스테크㈜ ▷㈜다솔하이텍 ▷㈜JNC TECH ▷㈜OHK ▷㈜다우에프에이 ▷㈜디지털 ▷㈜로스원 ▷㈜리베코스 ▷㈜비전인텍 ▷㈜세흥 ▷㈜영타운FS ▷㈜정수이엔씨 ▷㈜종합건축사무소 디에스그룹 ▷㈜코리아나화장품 ▷㈜크린월드 ▷FEMK(후지필름) ▷STS반도체통신㈜ ▷천안CS ▷코앤전자산업㈜ ▷하이스종합건설㈜ ▷황산건설㈜ 등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