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동 락스테이션이 ‘ROCK IN ROCKS’ 기획공연을 마련, 새로운 지역문화를 전파한다는 포부다.

신부동에 위치한 락스테이션(대표 김경식)에서 ‘ROCK IN ROCKS’ 두 번째 락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달 28일 ‘ROCK IN ROCKS’ 첫 번째 공연을 마친 락스테이션은 두 번째 공연 ‘VOL.2 ROCK IN ROCKS (부제 천안 VS 전주)’를 오는 5월5일 신부동 올림피아볼링장 지하 락스테이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안과 전주 밴드의 배틀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공연에는 ‘AWD’, ‘HUMANS’, ‘Gray rain’, ‘동래’, ‘Led purple’ 밴드가 참여한다.
‘AWD’(Asleep Without Dreaming)는 2010년 두명의 미국맴버와 한명의 한국맴버로 결성되어 전주를 홈타운으로 두고 전국으로 활동하는 3인조 하이브리드 ‘얼터너티브락’ 밴드다. 지난해 12월 1집앨범 ‘Forever Endeavor’를 미국과 우리나라에 동시 출시하고, 올해 가을에 출시할 2집 앨범준비에 한창이다.
전국클럽공연과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등 연간 100회에 가까운 공연을 소화하고 있는 'AWD'는 라디오헤드와 뮤즈에 이르기까지의 음악영역에 바탕을 두고 웨스턴의 독특한 음악형태와 한국적 마인드가 교묘히 믹스되어 주목받고 있는 밴드다. 미국내 REVERBNATION 챠트에서 출시직후 두달 간 6위의 순위에 오르는 큰 주목을 받았고, 각종 방송과 잡지, 뉴스에도 소개 되는 등 활동이 활발하다.
인간의 마음을 담고, 사람의 향기를 노래하고자 하는 혼성 밴드 ‘Humans’.
범상치 않은 소녀 셋과 기타에 미친 남자 하나가 만나 하고 싶은걸 맘대로 풀어 놓은 팀을 만들었다.
휴먼스는 퓨전그룹 ‘오감도’의 리더 안태상과 여성 5인조그룹 ‘LollyPolly(롤리폴리)’의 멤버들이 모여 2009년 5월30일에 결성됐다. 2011년 2월16일 1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마친 휴먼스는 다양한 색(色)이 모여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신비스런 무지개처럼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Gray rain’은 천안에 위치한 대학교 음악전공생들로 뭉쳐진 밴드로 alternative rock / british pop을 지향한다. 현재 락스테이션 이외에 음악적 활동을 활발히 하려고 계획 중인 밴드다.
‘동래’ 밴드 역시 음악전공학과 출신들로 뭉쳐진 천안지역 밴드다. modern rock 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왕성한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Led purple’은 락스테이션 김경식 대표가 참여하고 있는 밴드다. 현재 결성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카피곡 위주로 공연을 하고 있지만 조만간 자작곡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밴드이름을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락스테이션 김경식 대표는 “천안에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며 “매회 공연 주제를 달리하는 기획공연을 마련, 천안 홍대를 비롯한 전국의 인디밴드를 초청해 정기 락 공연을 무대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공훈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