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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수업제 시대, ‘공공기관 모두 나선다’

시, 관내 인프라 활용 6개분야 118개 청소년 주말프로그램 운영

등록일 2012년04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관내 여러 기관들이 주5일 수업제 시대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천안시가 주5일 수업제가 전면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여가선용 문제와 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1일 시는 주5일제 수업에 맞춰 주말 학생들의 건전한 체험활동과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한 공공시설을 활용해 6개 분야 118개의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 운영프로그램은 ▷문화활동 31개 ▷학습관련 23개 ▷취미레저 22개 ▷체육활동 21개 ▷봉사활동 6개 ▷기타 15개 등으로 학생 및 학부모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고,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단위 등 대상별로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고르게 구성돼 있다.
저소득 및 취약계층을 배려한 영화감상, 공부방 운영 등 11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박물관, 농기센터까지… 공공기관 모두 나서

신안동주민센터는 관내 야우리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후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태조산 청소년 수련관에서도 저소득 및 취약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한, 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독서논술교실, 바둑교실, 수채화교실, 예쁜글씨교실, 창작공예교실, 하모니카교실 등 6개 토요학습마당을 운영한다.
천안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교실, 천안근대사, 뮤지엄스테이, 주말영화 상영, 천안학강의 등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사적관리소도 유관순열사 기념관과 이동녕선생 기념관에서 유관순·이동녕 체험학교를 운영해 유관순열사, 이동녕선생에 대한 강의와 글짓기, 각종 체험학습을 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심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문화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문화체험협의회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농업기술센터 및 농촌문화체험협의회 농장 등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앙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책읽는 습관 형성과 도서관을 통한 독서문화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 문화강좌를 운영하며, 수도사업소는 주말 워터파크 운영시간을 확대해 가족단위 휴게공간과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성 윤리와 건강관리를 위해 동남구보건소는 청소년 건강교실을 운영해 금연교실, 건강교육으로 스스로의 건강문제 해결 및 실천방법 습득을 통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다양한 교육네트워크 활용 기대돼

성정종합사회복지관도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비만클럽과 친환경요리교실을 운영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전거, 통키타, 인라인, 요리 등 건전한 취미활동과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무한도전 틴스클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쌍용종합사회복지관은 ‘토요문화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북아트, 쿠키 만들기, 바구니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선보이며, 문화관광과 주관으로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2007년도에 복원된 천안웃다리풍물 상설공연 및 문화야 놀자 프로그램운영으로 청소년 및 학부모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문화동 소재 천안시 청소년 수련관에서도 영화감상, 공연, 전통놀이문화체험, 독서지도, 탁구·요가 등 체력단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도 주말공부방, 댄스교실, 영어교실, 영화교실, 자원봉사단 구성 등 청소년들이 쉽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안시청 체육교육과 이한옥씨는 “주5일제 수업에 따라 청소년들이 알찬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인적자원과 도서관, 박물관, 시민문화여성회관, 주민센터 등 관내 모든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네트워크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교육문화원, 토요프로그램 적극 추진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홍승오)도 주5일 수업제와 연계해 학생, 학부모를 위한 토요 프로그램 12개 과정을 성황리에 운영중이다.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책이랑놀자’, ‘중등독서토론논술’ 등 초·중등 학생과정과, ‘NIE지도자’, ‘자녀독서지도’ 등 학부모과정 6개 과정이 운영 된다.  
이외에도 ‘스피치’, ‘과학실험’, ‘바둑’ 등 창의성 개발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4개 과정과,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가족보드게임’, ‘가족신문만들기’등 2개의 가족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 3명을 두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주5일 수업제로 주말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걱정했는데, 도서관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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