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교육원(원장 이철주)은 지난 9일 1박2일 과정으로 비무장지대를 탐방하는 ‘초등학생 바른 품성 리더십 과정 1기’를 시행했다.
충남도내 초등학교 동아리 및 학생회 간부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탐방활동은 비무장지대체험을 통해 분단현실을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통일·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탐방코스로는 임진각과 평화누리, 도라산 전망대 등이며, 캠프에 참여한 천안초등학교 6학년 김주영 군은 “북한 땅을 눈으로 직접 보고, 남과 북이 서로 경계하는 상황을 보니 분단 현실이 실감났다. 빨리 통일이 되어 북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체험활동을 주관한 충무교육원 이철주 원장은 “충무교육원은 앞으로도 테마가 있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통일·안보 의지를 다질 계획이며, 학생 개개인이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마련하겠다”고 밝혔다.